한국이 '위드 코로나' 를 하겠다고 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님이 말한 '위드 코로나' 가 무슨뜻이냐면, 직접 말하신 내용을 한번보자
1. "코로나19가 예전에는 예방접종으로 퇴치하거나 일상 회복에 대한 것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델타 변이로 인해서 감염력이 높아지고 있다"
2. "예방접종으로 치명률, 위·중증률을 낮추되 역학 대응이나 의료 대응을 효율적으로 해서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유행을 통제하는 상황"
일단 위의 두 문장을 해석해보면
1. 현재 하는 K-방역으로 코로나 해소 못함을 인정함
2. 백신으로 치명율과 중증환자를 낮추고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하자.
이렇게 요약할수 있다.
여기에는 가장중요한 의미가 숨어있다.
'백신이 사망자와 중증환자를 정말 낮출수 있는지 여부이다.'
백신의 단기, 장기 부작용은 중요하지만 일단 논의에서 제외하기로 하자.
일단 이스라엘과 영국은 2차접종완료자의 백신접종율이 60%가 넘는 나라이다.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주 접종 백신이고 이스라엘은 화이자가 주접종 백신이다.
일단 신규확진자는 늘어나는 추세이다
사망자는 영국은 엄청 줄어든것처럼 보이지만 아직도 하루 100명대 사망자이다.
이스라엘은 사망자수가 전처럼 증가하고있다.
여기에서 착각할수 있는 점이 있다.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으니 아스트라제네카가 화이자보다 효과가 있다?"
"백신은 사망자수를 낮춘다?"
위의 2가지는 통계수치만 보는사람들이 쉽게하는 통계적 착각이다.
올해 1월달 영국과 미국은 의료붕괴위험으로 살사람을 선별해서 치료했다.
살지 못할것 같으면 병원 이송을 못하게 했다.
산소호흡기도 부족해서 산소도 못주는 경우가 허다했다.
지금은 어떤가? 백신의 효과를 생각하지말고 따져보자
유럽에 의료시스템 마비가 있은지 8개월이 지났다.
의료시스템은 당연히 재정비 되었고, 이미 많은 중증환자들이 죽었다.
산소호흡기 부터 시작해서 병상수는 대폭 늘어났고, 코로나에대해 치료 방법이 다양해졌다.
환자를 중증환자 우선으로 치료하다보니 격리가 느슨해져 확진자는 늘어났다.
사망자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의료시스템의 수준이 올라가서인지 백신의 효과인지가 정확하지 않다는 것이다.
백신으로 인한 사망자가 줄었다고 보기에는 이미 8개월전의 병상부족,산소부족 의료시스템붕괴의 상황과
지금의 의료시스템 상황은 다르다.
이제는 사망자가 늘어난다 줄어든다로 보는게 아닌 코로나 감염후 후유증을 따져봐야 한다.
코로나 치료방법도 다양해졌고, 효과가 크지는 않지만 다양한 치료제도 시도되고 있다.
아래는 한국의 확진자와 사망자 그래프이다.
한국은 올해1월 의료시스템붕괴가 없었다.
따라서 지금 사망자가 감소한것 처럼보이는것이 백신효과라고 보는건 착각일 가능성이 크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효과는 적지만 다양한 치료제와 다양한 치료방법이 개발되었고,
그 동안의 병상확보 의료시스템의 정비,
겨울이 아닌 여름효과로 인한 독감과 폐렴등의 중복감염이 없어서일 가능성이 크다.
비교는 동일한 조건하에서 비교하는것이 원칙인데
올해 1월은 겨울이다. vs 지금은 여름이다.
올해 1월은 의료시스템붕괴국가가 많았다. vs 지금은 의료시스템 재정비가 되었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상황이 다르기때문에
단지 백신효과로 중증,사망률이 감소했다고 보는건 너무 무식한 행동이다.
완치가 불가능한 전염병에서 가장 중요한건 의료시스템이 유지되는지 여부이다.
위드코로나를 한다면 의료시스템이 어떻게 될까? 생각은 해본걸까?
코로나 걸려서 죽지만 않으면 되는것일까?
코로나가 독감이랑 비슷하다는 말을 하는 사람이 많다.
독감 걸렸던 사람이 3개월 6개월이 지나서도 숨이차고 후유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은가?
독감 걸린사람 인공호흡기로 기계호흡하는거 본적이 있는가?
착각하면 안되는것이
독감은 완치가 가능한 치료제가 있다. 안전이 검증된 백신이 있다. 완치후 합병증및 후유증이 거의없다.
코로나는 아직 제대로된 치료제가 없다. 백신의 안전성이 검증중이다. 완치후 합병증 및 후유증을 앞으로도 봐야겠지만 현재까지는 많다.
MEDI:GATE NEWS 배보다 배꼽이 큰 코로나19 후유증…정서적 문제에 뇌 신경·폐 손상까지 (medigatenews.com)
위의 기사를 보면 아래의 사진처럼 코로나 감염으로 폐가 망가진 사람에서
3개월뒤에도 비슷하고 6개월이 지나면 염증은 좋아져도
폐섬유화(폐가 딱딱하게 굳어서 숨쉬는 기능을 못하는것)가 남는다는 것이다.
폐섬유화는 주로 폐에 염증이 심했던 부분에 생긴다.
화상입은 부위에 흉터가 남듯이, 염증이 생겼던 폐에 흉터가 남는 것과 같다.
그래서 코로나가 치료된 후 운동이나 평소보다 심하게 움직이면 숨이 차는 경우가 많은 이유이다.
코로나 감염된 환자가 완치후 대부분은 일상생활하는데 문제는 없을 수 있다.
폐렴까지 진행하지 않고 감기증세에서 완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코로나로 인한 폐손상이 적다고 알려져있다.
면역력도 좋고 기저질환이 있는경우가 적으니 당연한말이다.
폐손상이 적다고 폐손상이 없다는 뜻일까?
우리나라의 경우 20세미만 코로나 사망자는 0명이라고 한다. 그래서 안전하다고 한다.
(예전에 사망자를 코로나 검사할때 기저질환이 없으면 음성당한다, 젊은 사람은 음성당한다는 농담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코로나 통계는 논외로 하자.
외국에는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에도 코로나로 인한 폐손상이 보고되고 있다.
아이들도 코로나로 인한 심각한 폐렴및 폐 섬유화로 인한 후유증이 남는다는 것이다.
아래 사진들은 16세 미만 어린이들의 코로나로 인한 폐손상 사진들이다.
코로나가 유행한지 벌써 1년 반이 지났다.
코로나에 대해 불완전하지만 백신이 나왔고, 불완전하지만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고
코로나 환자에 대한 대응방법이 좋아져 사망자수는 낮아지는게 당연하다.
만약 사망자가 코로나 초창기와 같다면 그건 변이된 코로나가 점점더 강력해진다는 뜻이다.
다른나라가 위드코로나 한다고 무작정 따라하기보다는,
우리는 어떤것이 정비되었는지를 먼저 생각 해보아야 한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위드 코로나를 한다고 한다.
군인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벗긴다고 한다.
사망자가 줄어든다고 코로나가 약해졌다고 한다.
코로나 걸려도 안죽는다고 말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사람들의 이러한 안이한 생각들이
의료시스템 붕괴로 이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국민의 대표라면 자기앞에서 아양만 떨어대는 가짜 전문가들의 말만 듣지 말고
쓴소리하는 진짜 전문가들의 말에 귀를 귀울여야 할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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